한국MSD는 11월 29일 서울 중동고에서 서울대보건대학원, 서울시 지자체 등과 남학생의 올바른 성건강 인식을 위한 ‘성대한 클래스: 자유로움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스스로 ‘자(自)’, 비뇨기를 뜻하는 ‘유로(uro)’의 의미를 담은 이날 자리는 ‘남학생들의 주체적인 성의식 및 성 건강 관리’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1부 이승주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의 ‘청소년 성건강 강연토크’ ▲2부 성교육 전문가, 이석원 공감성교육 자주스쿨 강사의 ‘올바른 성(性)장을 위하여’ 순서로 이뤄졌다.
최근 국내 청소년 성매개감염 증가 등이 밝혀지며 청소년 대상 성 교육 필요성이 강조됐다. 질병관리본부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시작 연령은 2018년 기준 평균 만13.6세였으며,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응답자의 14.6%가 성 경험이 있었다.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성매개감염 경험율은 약 10%였으며 남학생(6.9%)이 여학생(2.9%)보다 약 2.4배 높았다.
1부 연자 이승주 교수는 “청소년기 성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올바른 성 건강 지식을 바탕으로 이를 관리해야 한다. 그런데 남학생들은 그간 성 건강 교육에서 소외돼 있었다”며 “낮아지는 성관계 시작연령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성매개감염 질환 발생률을 고려한다면 성 건강에 대한 의학적 교육도 필요하다. 특히,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생식기 사마귀 외에도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며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남학생에서도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예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MSD 아비 벤쇼산 대표는 “청소년 시기는 성년으로 가는 과정에서 굳건한 건강의 기초를 닦는 중요한 시기”라며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질환 예방을 위해 계속해서 지역사회 및 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 교육과 의료 안전망 향상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