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수진 "난임 때문에 힘들었다"… 남녀별 난임 극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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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을 예방하기 위해 여성은 부인과 질환을 제때 치료하고, 남성은 흡연을 피해 정자 건강에 신경 쓰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사진=연합뉴스

방송인 설수진이 난임으로 힘들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방송인 설수진이 출연했다. 이날 그는 과거 난임에 대해 고백했다. 설수진은 "아무리 아이를 가지려고 해도 계속 자연유산이 되더라"라며 "남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좋은 일을 하다 보니 아이가 생겼다"며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최근 설수진과 같이 난임을 겪는 부부가 많다. 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5~49세의 기혼 여성 1만324명에게 난임 경험 여부를 물었더니, 12.1%가 피임을 하지 않았는데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상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성 10명 중 1명은 난임을 경험했다 의미다. 난임 부부나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들을 위해 평소 난임을 예방하는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여성은 부인과 질환에 걸렸을 때 제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평소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생리 과다 등이 있으면 자궁근종·다낭성난소증후군·자궁내막증 등 질환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들 질환은 초기에 발견해야 치료 효과가 좋고 난임 위험도 낮춘다.​ 질염이 만성화돼도 난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한다. 지나친 다이어트도 자제해야 한다. 체지방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에 관여해 월경·생식에 영향을 주는데, 살을 지나치게 빼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무월경을 초래해 난임 위험을 높인다.

한편 남성 난임을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 정자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지나친 스트레스, 흡연은 정자의 운동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어서 피해야 한다.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전자파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도 정자 전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정계정맥류 등 질병도 주의한다. 정계정맥류는 고환에 혈액순환이 잘 안 돼 혈관이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남성 10명 중 1명이 앓을 만큼 흔하다. 정기적으로 비뇨기과를 찾아 검사하고 치료받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