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시험관 시술에 재도전한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순간순간 감정의 충실해지려 한다"면서 "시험관 수술 실패와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서 그런 감정을 가지고 일터에 나가는 건 반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해 50세에 아버지가 된 선배 홍록기를 만났다. 심진화는 신기해하며 홍록기 아들에게 "우리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난임 시술은 크게 세 가지로 약물치료,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등이 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대게 약물치료와 인공수정을 했음에도 임신이 어려울 때 시도하지만, 최근엔 바로 시술을 시작하기도 한다. ▲여성이 나이가 많거나 ▲나팔관이 모두 막혔거나 ▲자궁내막증이 심하거나 ▲정자 능력이 많이 저하됐을 때는 시험관아기 시술부터 바로 시도할 수 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의 정식 명칭은 '체외 수정 및 배아 이식'이다. 말 그대로 여성의 몸 안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수정 과정을 몸 밖에서 인위적으로 이뤄지게 해 임신을 유도하는 것이다. 먼저 여성이 10~14일 동안 매일 배란유도제를 맞다가 적절한 시기에 난자를 채취한다. 남성의 정액도 채취해 건강한 정자를 골라낸다. 이후 배양관에서 수정키고 2~5일 동안 배양해 여성의 자궁 내로 이식해 임신이 되게 하는 방법이다. 정부가 발표한 '2016년도 난임부부 지원사업 결과분석 및 평가'에 따르면 시험관 아기 시술의 임신 성공률은 29.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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