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피부건조증…가려워도 긁지 말고 샤워는 '이렇게'

입력 2019.11.07 13:44

피부 긁는 노인 사진
피부건조증은 생활습관으로 개선할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환절기 건조한 날씨로 피부 건조에 대한 관심이 높다.

피부건조증은 가을·겨울에 쉽게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피부 수분이 10% 이하로 줄어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울긋불긋해지며 가려움증이 생긴다. 심한 경우 피부가 튼 것처럼 갈라지면서 피가 나거나 진물이 생길 수 있다. 피부건조증은 피부 표면의 지질과 천연 보습성분이 감소하면서 생긴다. 중장년층 이상에서 흔하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표피 장벽의 회복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피부건조증을 유발하는 외부 요인으로는 차고 건조한 날씨 외에도 자외선, 과도한 냉·난방기 사용, 피부 표면 손상 등이 있다. 내부 요인으로는 유전, 아토피 피부염, 만성 습진, 노화, 갑상선 질환, 신장병 등이 있다. 주로 팔 바깥쪽과 정강이에 많이 발생하며, 피지선 분포가 적은 복부, 허벅지 등에도 생길 수 있다. 허리띠나 양말의 고무줄이 몸을 조이는 부위에도 잘 생긴다. 고무줄에 마찰을 많이 받아 피부가 특히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특정 질환으로 인한 피부건조증이 아니라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 완화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가려워도 긁지 않기 ▲과도한 냉·난방을 자제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 ▲샤워는 1일 1회, 15분 이내 ▲충분한 수분 및 비타민을 섭취 ▲샤워 및 세안 직후 보습제 사용 등이 있다. 이러한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다. 피부건조증을 오래 방치할 경우, 2차 세균감염이 일어나 피부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항히스타민과 보습제 처방으로 가려움증을 가라앉히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재발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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