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애 강한 사람, 우울증 위험 낮다"

입력 2019.11.01 10:46

거울 보는 여성 사진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정신건강이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정신건강이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퀸스대 연구팀은 754명의 의료기록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자기애적 성격이 강한 사람, 즉 '나르시시즘'이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에 대한 탄력성이 높고, 우울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자기애적 성격이 뚜렷한 사람에게서만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자신에 대한 큰 애정은 자신감과 목표 지향성을 갖게 해준다. 이로 인해 우울감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덜 입는 것이다.

한편 자기애가 심하면 '자기애성 인격장애'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는 자신에 대한 과장된 평가, 인정받고 싶은 욕구,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의 결여를 특징으로 하는 인격장애다. 특별히 약물치료 하는 경우는 드물고, 심각한 자기애를 줄이는 방향으로 상담 치료가 이뤄진다. 연구팀은 이런 자기애성 인격장애의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측면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코스타스 파파고나우 박사는 "자기애가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특정 측면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 정신과학회지(European Psychiat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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