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배출 줄고 소변량 늘어나는 가을, 요실금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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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는 요실금 증상이 심해져 관리가 필요하다. /사진=헬스조선 DB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찌는 듯한 무더위가 지나가 생활하기 편해졌지만, 다가오는 가을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요실금'을 겪는 여성들이다. 가을에는 기온이 낮아서 소변량과 소변 횟수가 동시에 늘기 때문에 요실금 여성들에게는 외출조차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

요실금은 노화로 인해 근육이 힘을 잃는 것이 원인이다. 예전에는 중장년 여성들의 문제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평균 기대수명이 늘고 고령 출산에 맞벌이 주부들이 크게 늘면서 요실금은 여성의 사회생활에 악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요실금은 고주파나 레이저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고주파나 질 레이저 시술은 피부 진피층 아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탄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만일 출산 이후 질 이완 증세가 심해지거나 질 내부 돌기가 소실된 경우 요실금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케겔운동만으로 교정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는 고주파 레이저 시술보다 수술이 효과적일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요실금 증상 개선과 부부 관계 개선, 잦은 질염의 치료와 재발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다만 질 축소수술은 점막을 정확하면서도 얇게 박리해 복원해야 하므로 전문의를 통해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요실금의 치료는 원인이 점막의 탄력 저하인지, 점막 돌기 소실인지, 근육 이완 탓인지, 호르몬 탓인지 등에 따라 달라진다.

출산 등으로 근육에 손상을 입었다면 근육 복원술을 고려할 수 있고,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점막이 약해져 건강한 점막돌기가 소실된 경우 점막돌기 복원술을 시행할 수 있다. 조병구 원장은 "수술 후 흉터가 걱정된다면 화상 걱정이 없는 콜드나이프와 출혈이 적은 레이저를 병행하면 흉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