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탈모의 계절… 여름부터 '두피' 관리하세요

입력 2019.08.10 08:12

두피 건강 지켜놔야 탈모 걱정 덜어

탈모 사진
여름철에 두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가을에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입추가 지났다. 가을은 탈모인에게 두려운 계절이다.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처럼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이다. 가을이 되면 일조량의 변화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탈모를 유발하는 단백질이 많아진다. 또한 차고 건조한 날씨가 잦아지면서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어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지금부터 두피 관리를 꾸준히 하면 탈모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다.

◇여름철 특히 주의해야 할 탈모의 적

▲자외선=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모발도 손상시킨다. 자외선이 강한 날 오랜 시간 밖에 있으면 모발이 약해져 탄력을 잃고 푸석푸석해진다. 따라서 모자를 써서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야 한다. 특히 해변이나 수영장의 경우 수면에 의한 반사로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므로 더욱 주의한다.

▲수영장=여름에 수영장을 찾은 후에는 바로 머리를 감아야 한다. 수영장 물에는 대부분 소독을 위한 '클로린'이라는 화학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모발의 천연성분을 빼앗아 간다. 따라서 수영 후에는 바로 샴푸를 사용해 화학성분을 헹궈낸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샤워실에서 미리 모발을 완전히 적셔주는 것도 머리카락 손상을 막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비=두피와 모발에는 하루 중 생성된 피지와 각질, 땀, 그리고 헤어 제품 잔여물 등이 가득하다. 이런 상태에서 비를 맞으면 유해물질이 대기 중의 각종 오염물질과 함께 모낭 입구를 막아 피지 배출을 어렵게 한다. 또 비로 인해 습해진 두피는 오염물질과 함께 박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머리가 비에 젖었다면 곧바로 깨끗이 감아야 한다.

◇두피 깨끗이 관리하고 혈액 순환 촉진하려면

▲하루 한 번 저녁에 머리 감기=머리는 하루에 한 번은 감아야 한다. 머리 감을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해서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오히려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머리 감을 때는 두피를 구석구석 잘 마사지해준다.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아 낮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에 쌓인 유해물을 씻어내는 게 좋다. 이때 뜨거운 물은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하므로 미지근한 물로 감는다. 자극이 적은 샴푸를 쓰되 머리카락에 직접 비비지 말고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비빈다.

▲젖은 머리 반드시 다 말리기=젖은 머리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비듬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다 말리고 자야 한다. 말릴 때는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는 게 좋다.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머리카락과 드라이어 사이에 30cm 정도 간격을 둔다. 샴푸 후 적당한 빗질은 두피의 피지선을 자극해 모발에 윤기가 나게 하고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이때 브러시는 끝이 둥글고 넓은 모양을 권장한다. 왁스, 젤과 같은 헤어 제품은 오염물질이 두피에 달라붙게 만들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미세먼지 심한 날엔 모자 쓰기=두피 관리의 기본은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할 때 모자를 착용해 두피 노출을 최소화한다. 단, 머리를 조이는 모자를 오래 착용하면 오히려 두피 혈액순환을 막을 수 있다. 되도록 헐렁한 모자를 쓰고 중간중간 모자를 벗어 통풍을 시켜준다. 외출 시 사용한 모자는 자주 세탁해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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