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 자야 사업도 잘 해"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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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려면 '숙면'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업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려면 '숙면'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대 연구팀은 전 세계 700명 이상의 사업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수면 패턴과 수면 시간에 대해 질문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실험도 진행했다. 연구팀은 사전에 스포츠 경기장에 대한 3가지 사업 구상안을 만들었다. 이후 전문 심사위원단을 선정해 사업에 순위를 매겼다. 참가자들은 3가지 사업에 대해 검토한 후 가장 유망한 사업을 골랐다. 평소 7시간 이상 잠을 자는 참가자들은 유망한 사업을 잘 골라냈지만, 잠을 적게 자는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유망한 사업을 고르지 못했다.

한편 이미 여러 연구에서 수면과 업무수행 간의 연관성이 발견됐다. 수면시간이 짧으면 생체리듬이 깨져 뇌 기능이 저하된다. 잠잘 때 뇌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제대로 생성되지 못하면 충동성이 증가하고 결정 능력이 떨어진다. 또한 수면시간이 부족해 교감신경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집중력도 떨어진다. 결국, 잠을 적게 자면 업무수행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저하된다.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진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와 허핑턴포스트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은 평소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구를 주도한 제프 기쉬 박사는 "모든 사람에게 수면은 중요하지만, 사업가들에겐 특히 중요할 수 있다"며 "숙면은 좋은 사업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행 가능하다고 믿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비즈니스 벤처링(Journal of Business Venturing)'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