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홍차 티백 오래 담그면 중금속 나와...10분 침출 뒤 변화는?

입력 2019.08.01 15:40

중금속은 식품을 통해서 노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상생활 속 식품을 통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중금속을 줄일 수 있도록 식품 조리 및 섭취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중금속은 납, 카드뮴, 비소 등이 대표적이며 일반적으로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가정에서 식품 조리 시, 조금만 주의하면 충분히 중금속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녹차와 홍차 티백
녹차나 홍차 티백은 중금속이 나올 수 있으므로 2~3분 우리고 건져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식품 조리·섭취 시 중금속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톳= 톳은 물에 불리고 데치는 과정만으로도 톳에 있는 무기비소를 8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생(生) 톳은 끓는 물에 5분간 데쳐서 사용하고, 건조한 톳은 30분간 물에 불린 후 30분간 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톳을 불리거나 삶은 물은 조리에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국수나 당면=물을 충분히 넣어 삶고, 남은 면수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이 좋다.국수는 끓는 물에 5분간 삶으면 카드뮴 85.7%, 알루미늄 71.7% 제거할 수 있으며, 당면은 10분 이상 삶아야 납 69.2%, 알루미늄 64.6% 제거할 수 있다.

▶티백=녹차와 홍차 티백에는 중금속이 아주 미미하게 들어 있지만, 티백을 오래 담가놓을수록 중금속 양이 증가하므로 2∼3분간 우려내고 건져내는 것이 좋다.녹차나 홍차 티백은 98℃에서 2분간 침출했을 때보다 10분 침출 시, 카드뮴, 비소 양이 훨씬 증가한다.

▶생선=중금속 농도가 높은 생선의 내장부위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메틸수은에 민감한 임신·수유 여성과 유아·어린이는 생선의 종류와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안전하다.

임신·수유기간중에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의 경우 일주일에 4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번 섭취할 때 60g 기준으로 일주일에 6회 정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일주일에 100g 이하로 1회 섭취가 바람직하다.

1~2세 유아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의 경우 일주일에 100g 이하로 섭취한다. 한번 섭취할 때 15g 기준으로 일주일에 6회 정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섭취할 경우 일주일에 25g 이하를 권장한다.

3~6세 어린이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의 경우 일주일에 150g 이하로 섭취한다. 한번 섭취할 때 30g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5회 정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일주일에 40g 이하로 1회 섭취를 권장한다.

7~10세 어린이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의 경우 일주일에 250g 이하로 섭취한다. 한번 섭취할 때 45g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5회 정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일주일에 65g 이하로 1회 섭취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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