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감염에 비타민C 풍부한 '이 음식' 좋아

입력 2019.07.30 14:22

크랜베리 사진
방광염·요도염 등 요로감염 예방엔 크랜베리가 효과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크랜베리는 방광·신장·요도 등에 생기는 요로감염 예방에 좋다. 특히 요로감염은 한번 발생하면 쉽게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크랜베리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크랜베리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봤다.

크랜베리 속에는 떫은맛을 내는 '프로안토시아니딘'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요로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안토시아니딘은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대장균이 요로 상피세포에 달라붙는 것을 억제해 준다. 또한 소변의 산도를 높여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항염증 효과를 낸다.

크랜베리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폴리페놀도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몸에 유해하지 않은 물질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폴리페놀은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 및 효소를 보호해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낮춰준다. 심장질환을 막아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크랜베리 추출물이 난소암의 항암치료 효과를 6배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신장결석 환자는 크랜베리를 많이 먹으면 안 된다. 크랜베리는 신장결석을 일으키는 성분인 수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혈액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혈전약과 같이 복용하면 안 된다. 혈액 응교 방지 효과가 지나치게 커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과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열매의 경우 20g, 건조 크랜베리의 경우 40g, 주스의 경우 300ml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크랜베리는 미국산이 많고, 국내에서 갓 딴 열매 상태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하지만 크랜베리는 냉동·건조·농축·분말 형태의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형태마다 영양 성분의 효능이 조금씩 다르다. 식이섬유 함량은 건조 형태가 가장 높고, 비타민C 함량은 농축액이 가장 높다. 칼슘 섭취를 높이고 싶다면 분말 형태의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