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절강중의약대학 학생들이 17일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한방 의료서비스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견학했다.
이날 견학에는 절강중의약대학에서 예방의학, 보건서비스관리학, 행정학, 마케팅학을 전공 중인 예비 보건·의료전문가 학생 1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의 환자안전, 감염관리, 보안체계 등 실무적인 의료관리 지식과 경험을 배우기 위해 자생한방병원을 찾았다.
자생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총 13개 병원이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해 전국 한방병원 중 가장 많은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 절강중의약대학 학생들은 자생한방병원의 한방진료실과 치료실, 영상검사실 등 시설들에서 실제 환자들이 치료받는 모습을 견학하며 환자의 안전과 감염관리, 진료시스템, 의료인력운영 등을 안내받았다.
견학이 이뤄지는 동안 학생들은 진료환경과 의료장비 등을 세심하게 살피며 한방치료 및 병원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을 이어갔다. 특히 자생한방병원 한·양방 협진시스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절강중의약대학 예방의학과 푸이펑 학생은 “중국 병원들의 대부분은 국공립이기 때문에 자생한방병원처럼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곳이 드물다”며 “전문 치료뿐 아니라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일회용 침대 시트와 같은 사소한 부분까지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김하늘 센터장은 “한의학의 우수성이 세계에 알려지면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병원의 환자관리, 진료시스템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방문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자생한방병원과 절강중의약대학이 향후 지속적으로 교류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