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지키고 암 막으려면 '물' 충분히 마셔야

입력 2019.07.18 08:15

수분이 부족할 때 생기는 변화

물 마시는 노인 남녀
수분 부족은 여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면 수분 섭취가 필수다. 물을 적게 마시면 몸에서 여러 문제가 일어난다. 성인 남성은 하루에 2600mL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물이나 차 등으로 1200mL). 이보다 적게 마시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알아봤다.

◇소변 농도 높아지면 '신장결석'

하루 500mL 미만의 수분을 섭취한 그룹은 2000m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신장결석이 많았다는 연구가 있다. 신장결석이란 소변 내 칼슘, 인산, 요산, 수산염 등이 엉겨 붙어 만들어진 것이다. 소변 내에 이런 성분들이 농축되면 뭉쳐져 결석이 생기기 쉬워진다. 또한 여름에는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 체내 비타민D 합성량이 많아지는데, 비타민D가 늘면 체내 칼슘도 많아져 결석 생성을 촉진한다.

◇'갈증'과 '배고픔' 착각해 비만 생길 수도

갈증과 배고픔 두 감각 신호는 모두 뇌에 에너지가 낮은 상태를 인식해 작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혼동되기 쉽다. 사실상 물이 필요한 갈증 신호임에도 배고픔으로 착각하고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면 포만감을 줄이고, 음식 섭취향을 줄여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혈중 포도당 농도 증가시켜 '고혈당증'

프랑스의 연구 결과, 하루에 500mL 미만으로 물을 마시는 그룹에 비해 물을 500~1000mL 마시는 그룹은 고혈당증 발병 위험이 68% 감소했고, 1000mL 이상 섭취한 그룹은 79% 감소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소변 속 발암물질 농도 높아져 '방광암·대장암'

수분 섭취가 감소하면 소변 속 발암물질 농도가 높아지고 장시간 방광 점막과 접촉돼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대장암도 마찬가지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대변의 대장 통과 시간을 감소시켜 대장암 발병에 대한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변비가 생기고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전해질 부족으로 '인지기능장애'

가벼운 탈수 상태는 집중·각성·단기기억과 같은 다양한 인지기능 변화를 유발한다. 탈수가 지속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가 높아져 기억력 등 장기적인 인지능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무기질이 과도하게 전해질이 부족해지면 피로, 무기력, 우울, 인지 기능 저하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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