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 유독 쑤시는 무릎, 통증 줄이는 스트레칭 하세요

입력 2019.06.26 14:42

무릎 아파하는 노인 남성
클립아트코리아

날이 흐리면 관절이 아픈 사람이 많다. 습한 여름 장마철이면 관절염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장마철을 앞둔 시기, 관절 통증을 다스리는 법을 알아두자.

◇장마철에 관절염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

관절은 습도가 높거나 저기압일 경우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이 기후에 더 민감하다고 할 수 있다. 이때는 기압과 관절내압의 차이로 인해서 관절이 팽창한다. 통증이나 부기가 더욱 심해져 예민한 환자들이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심해진 통증을 개선하려면 일반적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고 관절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해지면 쪼그려 앉거나 뛰는 등 무리한 활동이나 심한 운동 등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 대개 한냉 요법은 통증이 급성이거나 열이 날 때 시행하며 온열요법은 만성일 경우에 시행한다. 약을 먹는 것도 통증을 줄이는 한 방법이다.

◇스트레칭으로 관절의 유연성 유지해야

장마철이나 날씨가 흐린 날 증상이나 통증이 심해졌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만이라도 통증 완화를 위해 너무 무리하게 활동하거나 움직이지 않는 것이 증상개선에 좋다. 하지만, 너무 방안에만 있는 것보다는 스트레칭 등으로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악화되면 참지 말고 진통소염제 등을 먹는 것도 좋다.

◇스트레칭법

각 자세를 8~10초간 유지한다. 호흡은 참지 말고,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것이 좋다.

▶손목당기기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한쪽 팔을 어깨와 일직선 되게 앞으로 쭉 뻗은 상태에서 다른 팔로 손목을 당겨준다. 너무 힘을 많이 주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허리 비틀기
먼저 왼발을 앞으로 쭉 뻗고, 오른팔은 엉덩이 대각선 뒤쪽으로 놓는다. 오른발을 왼발 바깥쪽에 무릎을 굽힌 채로 놓은 상태에서 왼팔이 교차하게 한다. 시선은 뒤로 가게 한다. 허리를 곧게 편다.

▶무릎 당기기
바로 누운 상태에서 왼발을 가슴까지 당긴다. 이때 손은 무릎을 잡지 않고, 허벅지를 잡는다. 머리는 들지 말고, 바닥에 닿게 한다.


도움말=김원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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