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진 돌발성난청… 치료 시기 놓치면 회복 어려워

입력 2019.06.26 09:51

가수 고유진이 출연한 방송화면이다
가수 고유진이 돌발성 난청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사진=‘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록밴드 플라워의 보컬 고유진이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고유진이 출연했다. 고유진은 “처음 이명이 들렸을 때는 음악을 못하는 줄 알고 우울증이 비슷하게 왔다”며 “한 쪽 귀가 잘 안 들리고 멍한데 현재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하고 있을 때 어지럽고 빈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는데, 그런 증상이 돌발성 난청의 증상이라고 하더라”며 “치료하기엔 골든타임이 지나갔다고 했다”고 말했다.

돌발성 난청은 달팽이관을 통해 뇌로 들어가는 청신경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명확한 원인을 알려지지 않았으나 바이러스 감염, 혈관장애, 외상, 이독성 약물, 청신경 종양, 갑작스러운 소음 노출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특히 심한 감기에 걸리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후 잘 발병한다고 알려졌다. 주요 증상으로는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고, 귀가 먹먹해지거나 '삐' 소리가 들리는 이명, 귀 안이 꽉 찬 느낌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어지러움과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이 생겼을 때는 휴식을 통해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청력 회복을 돕기 위해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다. 정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청력의 변화를 관찰하며, 추가로 혈액순환개선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2주 이내에 회복되나 치료 시기를 놓친 환자의 3분의 1은 회복이 어렵다. 따라서 돌발성 난청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면 가능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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