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사람 누구나, 신속한 이식 강점"

임호준 서울아산병원 교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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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빠른 시도를 가능케 한 획기적인 치료법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종양혈액과 임호준〈사진〉 교수의 말이다. 그는 "기존 조혈포세포 이식의 경우 기증자를 찾기 어렵다는 큰 한계점이 있어 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이 도입됐지만, 효과가 좋지 않아 성공률 향상을 위한 연구가 끊임없이 지속됐다"며 "그 결과 현재는 성공률이 기존 완전일치 이식법과 대등해졌다"고 말했다. 임호준 교수는 "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의 가장 큰 장점은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기증자를 찾을 수 있고, 이식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반일치 조혈모세포는 부모라면 누구든 자녀에게 기증할 수 있다.

국내 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 성공률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 성공을 위해서는 조혈모세포가 잘 생착하는 것이 중요한데, 생착에 걸리는 시간이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이나 영국 킹스칼리지병원은 약 19일인 반면 서울아산병원은 약 10일에 불과하다.

임 교수는 "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은 소아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환자의 생명을 보존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희망이 되는 치료법"이라며 "현재 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 사망률이 10% 정도는 존재하는데, 이마저 줄이기 위한 연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