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나는 '노인 냄새' 정체는 바로…

입력 2019.05.10 11:06
한 남성 노인이 코를 막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면 '노인 냄새'가 난다고들 하는데, 노인 냄새는 정말 있을까?

젊을 때 나지 않던 냄새가 노인이 되면서 나는 건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 때문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생성돼 털이 자라는 부위인 모공에 쌓이고 부패하면서 퀴퀴한 냄새를 낸다. 노넨알데하이드는 젊을 때 거의 생기지 않다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지고, 노년기가 되면 생성량이 더 많아진다.

노인 냄새를 없애려면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활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운동이 대표적이다.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노넨할데하이드 등 노폐물이 잘 배출된다. 자주 씻어내는 것도 좋다. 하루 이틀에 한 번씩 샤워하고, 특히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인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 등의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