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천식 환자는 대부분이 소아청소년이며, 환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납 노출이 천식 발생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기오염이나 납에 오염된 꽃가루, 납 제품,식품 섭취 등이 납 노출의 주된 원인이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창근 교수팀은 제 5·6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10~19세 소아청소년 1478명의 혈중 납 농도와 천식 유무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혈중 납 농도가 1µg/dL 증가할 때 천식 위험은 1.94배씩 증가했다. 연구 대상자 혈중 납 농도 평균은 1.33µg/dL였다. 상관관계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두드러졌다(남자 2.31배).
또한 남성은 혈중 납 농도가 2µg/dL 미만인 집단보다 2µg/dL인 집단이 천식 유병률이 2.84배 높았다.
연구팀은 "여러 연구에 따르면 혈중 납 농도와 천식은 상관관계가 있다"며 "어떤 기전으로 천식 질환 발생에 기여하는 지 알 수는 없으나. 납 노출은 혈중 호산구나 면역글로불린E를 높이는 데 이것과 천식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