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85세에도 활동 가능케 한 건강 비결

입력 2019.04.16 09:43

이순재 건강 비결

배우 이순재가 방송에 출연해 말하고 있는 모습이다
배우 이순재가 방송에서 건강관리에 대해 언급했다./사진=‘아침마당’ 캡처

배우 이순재가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건강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순재는 1935년생으로 올해 나이 85세임을 밝히며 “작년부터 바빴다. 연극 네 편, 영화 한 편, 드라마도 찍었다”며 “지금은 ‘앙리 할아버지와 나’라는 연극을 재공연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현역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건강 비결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방법이 없고, 보약을 먹는 것도 아니다”라며 “일에 쫓기다 보니까 1년 넘어가고, 2년 넘어가고 그러더라”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천만다행인 것은 젊은 시절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동료 배우들이 안타깝게 먼저 세상을 떠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젊은 시절부터 술과 담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려면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고, 젊었을 때부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관리해야 한다. 근육량은 30대부터 50대까지 서서히 감소하다가 60대가 되면 급격히 줄어든다. 따라서 미리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노년기를 건강하게 보내려면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건강수칙에도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라고 나와 있다. 혼자 지내기보다는 여러 사람을 만나며 사회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으로 영화·연극 관람 등의 문화생활을 하면 노인 우울증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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