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갈비뼈서 턱뼈 키워 이식 성공… 뼈 재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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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갈비뼈에서 턱뼈를 키워 이식하는 실험이 성공했다./사진= ‘Biomaterials-aided mandibular reconstruction using in vivo bioreactors’

3D 프린팅을 이용해 동물의 갈비뼈에서 턱뼈를 키워 이식하는 실험이 성공했다.

미국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와 베일러 의대 연구팀이 공동 연구팀은 턱뼈 모양을 본떠 틀을 만든 후 ‘골(骨) 시멘트’라 불리는 재료인 PMMA(poly methyl methacrylate)를 이용해 3D 프린팅으로 찍어냈다. 이후 뼈 틀을 살아있는 양의 갈비뼈에 심어 9주 동안 키웠다.

그 결과, 뼈 틀 주변에 줄기세포와 혈관세포가 모이면서 뼈로 성장했다. 규제 승인 절차나 임상적 적용이 복잡한 다른 외인성 성장인자나 세포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방식으로 턱뼈를 만들어 6마리의 양에게 이식해 5마리를 성공적으로 회복시켰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뼈 일부를 잃은 환자들은 다른 부위의 뼈를 잘라 이식해야 했다”며 “이번 실험을 활용하면 다른 부위의 뼈 손상 없이 뼈 재건 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적인 결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