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 의사 98% "가족에게도 수술 적극 권해"

입력 2019.03.08 15:46

시력교정 수술을 집도하는 안과 의사의 62.6%가 이미 수술을 받았으며, 약 98%가 자신의 가족에게 수술을 권한다는 내용의 논문이 한 안과 전문의를 통해 국내에 소개됐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류익희 안과 전문의에 따르면 “RSA(Refractive Surgery Alliance)의 의장이자 설립자인 Guy Kezirian 박사는 <Prevalence of laser vision correction in ophthalmologists who perform refractive surgery> 논문에서 시력교정 수술을 집도하는 미국 내 의사들을 대상으로 본인과 본인 가족들이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 빈도를 수치로 나타내 눈길을 끈다”며, “해당 논문은 ‘안과 의사는 라식 수술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통념을 깨고 시력교정술의 안전성을 입증한 세계적인 논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SA Society는 전 세계 굴절이상 교정 수술 안과 전문의 단체로, 시력교정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올바른 시력교정술 문화를 만드는 국제 모임이다. 국내에서는 비앤빛 안과의 류익희 안과전문의가 유일한 멤버로 알려져 있다.

논문에 따르면, 시력교정술을 집도하는 안과 전문의 232명 중 107명이 수술 가능자로 분류되었는데, 이 중 62.6%가 실제로 수술을 받았으며, 이 중 66%는 라식, 34%는 라섹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받은 안과 의사의 82.1%는 ‘매우 만족(Completely satisfied)’, 14.9%는 ‘대체로 만족한다(Mostly Satisfied)’고 응답했다.

또한, ‘직계가족 중 시력교정술 가능자에게 시간과 자원이 있다는 가정하에 시력교정술을 권하겠는가?’는 질문에 98.6%의 안과 전문의가 수술을 권하겠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설문조사에 응답한 안과 전문의의 직계가족 중 63.4%가 실제로 수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앤빛 안과 류익희 안과전문의는 “흔히 ▲안과 의사들은 시력교정술을 하지 않고 안경을 쓴다 ▲라식 후 시력이 떨어진다 ▲의사들은 라식의 부작용을 쉬쉬하고 있다 ▲라식은 건조증을 유발한다 등의 오해가 있는데, 이는 시력교정술에 대한 편견이나 근거 없는 속설에 불과하다.”라며, “연구는 미국 내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지만, 국내의 안과전문의 역시 본인과 가족의 수술에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적극 수술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해당 연구는 충분히 국내에 만연한 시력교정술에 대한 오해를 풀고 수술의 안전성을 강조할 수 있는 논문으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오는 11월, 전세계 굴절수술 안과전문의의 모임 RSA(Refractive Surgery Alliance)의 정기학술모임을 국내 최초로 개최, 미국, 인도, 영국 등 전 세계 안과 전문의와 올바른 시력교정 문화를 이끌기 위해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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