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면 성격이 유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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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대뇌피질 두께나 주름은 성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흔히 ‘나이들면 성격이 유순해진다는 말을 한다이는 실제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말이다.

인간의 뇌는 나이가 들면 노화·발달 등으로 대뇌피질(뇌 표면두께는 2~4㎜이고 사고·의식·언어 등을 담당)이 조금 얇아지고주름이 많이 잡히는 경향이 있다그런데 이러한 변화는 성격에도 관여한다미국·영국·이탈리아 공동연구팀 연구에 따르면뇌의 대뇌피질이 두껍거나 주름이 덜 잡힐수록 신경질을 많이 부리는 성격으로 나타났다반면 뇌에 주름이 더 잡혀있을수록 개방적이고 배려심 있는 성격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는 “인간의 뇌는 시간이 지나면서 필요한 기능들만 가지고 살아가도록 일부 뇌세포가 사멸한다며 “이 과정에서 대뇌피질이 일부 얇아지고 주름이 잡히면서 뇌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는데자리를 잘 잡을수록 배려심 같은 사회성 부분이 잘 발달했다고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뇌피질이 지나치게 얇아지면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