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뭘 하려고 했지?"… 기억력 개선에 도움 되는 음식

입력 2019.01.28 15:01

호두가 놓여있다
연어, 호두, 시금치는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기억해야 할 일을 자꾸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노화로 인해 뇌세포가 줄어들면서 기억력이 감퇴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지난 일을 골똘히 되새겨보고, 이곳저곳에 메모를 붙여놓는 이들을 위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살펴봤다.

◇연어

우리 두뇌의 60%는 지방으로 구성되는데, 그중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DHA가 두뇌 지방의 약 20%를 차지한다. DHA는 뇌 신경세포인 시냅스의 생성을 촉진하고, 뇌세포의 활성화를 돕는다. 뇌 혈류를 증가시켜 뇌세포에 영양분과 산소가 더 잘 전달될 수 있게 한다. 또한 신경세포를 보호해 두뇌 발달을 촉진한다. DHA는 연어, 고등어, 꽁치 등의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돼있다. 그중 특히 연어에는 DHA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평소에 흔히 먹는 고등어보다도 함량 수치가 많다.

◇호두

호두에는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비타민E는 뇌 신경세포 간의 물질 전달을 원활하게 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그뿐만 아니라 호두에는 지방도 많이 함유돼있다.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으로, 뇌의 기능을 도와 기억력을 높여주고, 뇌의 노화를 낮춰주는 기능을 한다. 실제로 미국 UCL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두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 집중력, 정보 처리 속도 등의 인지 기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호두는 동맥경화나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단, 호두의 열량은 100g당 650kcal로 다소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한 번에 다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매일 한 줌(13g 이하) 정도 먹는 것이 좋다.

◇시금치

시금치에는 비타민A, 비타민B, 엽산, 철분, 칼륨 등 다양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있다. 그중 비타민B는 우리 뇌에 활력을 주는 영양소다. 비타민B가 부족하면 쉽게 피로감과 무력감을 느끼고, 집중이 힘들어지면서 기억력과 사고력이 감소하게 된다. 시금치의 칼륨은 뇌로 유입되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기억력과 집중력 증대에 기여한다. 미국 시카고 러시대학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와 같은 잎채소를 자주 섭취할수록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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