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면서 밥 먹기, 건강에 안 좋은 까닭

입력 2019.01.17 07:00

음식을 핸드폰으로 찍고 있음
스마트폰을 보면서 밥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살이 찌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마트폰 없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다. 사람들은 대부분 같이 이야기할 상대가 없으면 스마트폰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로 인해 밥을 먹을 때도 스마트폰을 보며 식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소화불량을 유발하고, 살찌기 쉽게 만든다.

스마트폰을 보며 식사하면 식사 집중도가 떨어져 평소보다 음식을 빠르게 먹거나, 대충 씹어 삼킬 수 있다. 입속에서 음식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채 위로 넘어가면서 위에 부담을 줘 속이 쓰리거나 복통이 생기고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식사를 5분 이내에 빠르게 먹으면 소화기관에 무리를 줘 50% 이상이 위산 역류 증상을 겪는다는 연구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 의해 발표된 바 있다.

음식 섭취량도 늘어난다. 식사에 집중하지 못해 자신이 얼마나 먹는지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식사할 때 TV를 보면 비만이 될 위험이 40% 증가한다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다. 실제 TV 보면서 식사하면 음식 섭취량이 10% 늘어난다는 연구도 있다. 그런데 스마트폰 사용은 TV보다 더 집중하게 된다.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터치하는 등의 조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빨리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이 충분한 음식을 먹었을 때 나오는 식욕억제호르몬(렙틴)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과식해 자신도 모르게 많이 먹게 될 위험이 있다.  

음식을 먹을 때는 TV나 스마트폰을 보지 말고, 20분 이상 천천히 먹는 게 좋다. 식사 후 일어났을 때 배가 너무 차 있어 불편한 느낌이 들면 안 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