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수술 전, 금연 빨리할수록 합병증 위험 낮아

입력 2019.01.16 10:39

한 사람이 담배를 부러뜨리고 있다
폐암 수술을 앞둔 흡연자는 수술 전 금연해야 하며, 그 시기가 빠를수록 합병증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폐암 수술을 앞둔 흡연자는 수술 전 금연해야 하는데, 그 시기가 빠를수록 합병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 아카데미 병원 연구팀은 2012~2016년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 666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금연과 합병증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참가자 중 비흡연자인 환자가 256명, 과거에 흡연자였거나 현재 흡연자인 환자가 410명이었다. 연구 결과, 수술 후 3개월 동안 현재 흡연자인 환자의 32%, 과거 흡연자였던 환자의 22%가 호흡기 합병증을 앓았다. 비흡연자인 환자가 합병증을 겪은 수치는 3.5%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흡연 경력이 있거나 수술 당시 흡연자였던 환자는 폐 기능이 좋지 않아 수술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수술 중 혈액 손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자의 경우, 더 빨리 금연할수록 수술 이후 합병증 발병률이 낮았다. 합병증이 발병한 확률은 기간별로 현재 흡연자의 경우 13%, 수술 전 한 달 이내에 금연 10%, 1~3개월 동안 금연 8.5%, 3~6개월 동안 금연 6.3%, 6개월 동안 금연 6%, 1년 이상 금연 5% 순이었다.

연구를 주도한 데이비드 린드스트롬 박사는 “금연은 폐암 수술뿐 아니라 폐절제술과 같은 수술의 결과에도 영향을 준다”며, “흡연자의 경우, 수술 전 4주간 단기적으로 금연하는 것으로도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흉부외과 학회(Society of Thoracic Surgeon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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