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반약 비싸진다… 후시딘·쌍화탕·우황청심원 모두 가격 인상

입력 2019.01.09 10:22
후시딘
새해부터 후시딘, 쌍화탕, 우황청심원 등 일반약 공급가가 인상돼 소매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헬스조선 DB

새해 물가가 상승되면서 후시딘(동화약품), 쌍화탕(광동제약), 우황청심원(광동제약) 등 주요 일반의약품 가격이 올랐다.

동화약품은 이달부터 후시딘 약국 공급가를 11~15% 올렸다. 이로 인해 후시딘 5g은 15%, 후시딘 10g 은 11% 가격이 올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이라며 "후시딘 가격 인상은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후시딘 5g은 약국에서 5000원 안팎으로 판매됐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소매가는 개별 약품에서 정하지만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도 쌍화탕과 우황청심원 공급가를 이달부터 인상했다. 쌍화탕은 공급가 기준 15% 오른다. 광동제약의 쌍화탕 가격 인상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광동쌍화탕은 현재 일선 약국에서 한병당 500~600원에 팔리고 있지만, 소폭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동우황청심원은 지난해 이어 올해 또 가격이 올랐다. 우황, 사향 함유량에 따라 12~20% 오른다.​


의료계 뉴스 헬스케어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