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명 산후조리원, 아기 5명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임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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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명 산후조리원 아기들이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이 신생아실을 임시 폐쇄했다.(사진은 기사과 관련 없음)/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구 달서구의 유명 산후조리원에서 전염성 호흡기 감염병이 발생했다.

대구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신생아 5명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됐다. 이에 7일 오전부터 2주간 신생아실 운영을 중단한다.

대구시 조사 결과, 지난달 21일 조리원을 퇴실한 신생아가 사흘 뒤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이후 4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 2명은 퇴원하고 3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는 침, 가래 등 비말에 오염된 물건과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 접촉 등에 의해 감염된다. 콧물, 발열, 기침으로 시작해 점점 증상이 심해지고 쌕쌕거리며 힘들게 호흡하는 증상을 보인다. 성인이나 큰아이는 증상이 가벼운 편이지만 3세 미만에서는 폐렴까지 악화될 수 있다. 아직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에 허가된 치료제는 따로 없다. 호흡기 치료, 산소 투여 등 대증적 치료를 시행한다. 기침, 호흡곤란이 심해 잘 먹지 못해 탈수가 동반된 경우에는 수액 치료도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