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은 지난 주말 병원 대강당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이벤트 ‘병동환우와 함께하는 ‘H+APPY미리크리스마스’ 를 펼쳤다. 투병 중인 환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된 행사로 참가 환자의 노래경연과 경품추첨행사가 진행됐다.
병동환자와 가족, 의료진, 관악구 지역 주민 등 200여명 참석한 이번행사에 특히 입원중인 러시아 환자가 함께 참여해 화제가 됐다. 외국인환자로는 최초로 이번 송년행사에 함께한 예브게니(73)씨는 성악가(바리톤)이며 학교 교장선생님을 역임한 교육자다. H+양지병원에서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경과가 좋아 젊은 시절 피아니스트로 활약한 부인 루드밀라(70세) 여사와 함께 무대에서 멋진 성악을 선보였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의료기관에 진료받은 외국인환자는 32만여명으로 본격적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시작한 2013년 21만여명과 비교 52% 늘어났다.
H+ 양지병원에서는 올해 3200여명의 외국인환자가 진료받았다. 이번 예브게니씨 사례처럼 내년에는 ‘병동환우 송년행사’ 에 많은 외국인 환자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H+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내년 환우의 밤 행사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환자의 참여를 적극 도모해 국내 환자와 즐거운 만남이 이뤄지는 좋은 계기를 만들겠다”며 “외국인 환자 대상의 힐링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