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 전문의 4명 '대학병원급'… 첨단 장비 갖춰 치료 성공률 높인다

입력 2018.11.06 15:53

전문병원 탐방_ 새빛안과병원
망막질환, 실명까지 이어져 위험
혈관·신경 밀집, 치료 난도 높아
전문의 4명 年 1200건 수술·시술
특화 센터, 여러 안질환 당일 진료

망막은 외부에서 들어온 빛의 상이 맺히는 부위로 눈 가장 안쪽에 있다. 이 곳에는 빛·색·형태를 인식하는 시신경세포가 1억 개가 넘게 분포한다. 이 때문에 망막 손상은 실명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실제로 3대 실명 질환 중 2개는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등 망막질환이다. 최근 이런 망막질환 환자가 증가 추세다. 2015년 황반변성의 환자 수는 12만명을 넘었고, 당뇨망막병증은 30만명을 돌파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망막에 생긴 이상은 증상도 잘 없어 실제 환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운 좋게 발견해도 치료가 까다로워 황반변성 환자의 약 15%,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약 30%가 실명에 이른다. 따라서 망막질환이 의심되거나 고연령 등 위험군일 때는 첨단 안과 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춘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망막질환 환자라면 전문 진료가 가능한 대학병원을 찾는 게 좋겠지만, 대학병원의 복잡한 진료 절차와 높은 비용 탓에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이런 환자에게 적합한 곳이 안과전문병원이다.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전국 9곳의 안과전문병원은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첨단 안과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춘 데다, 대학병원보다 더 간단한 진료 시스템과 저렴한 비용까지 갖췄다. 특히 경기지역의 유일한 안과전문병원인 새빛안과병원은 국내 정상급 진료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망막질환은 각종 신경세포와 혈관 등이 밀집해 있는 미세한 조직이라 진단이나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인력과 첨단 안과 장비가 필요하다. 새빛안과병원은 망막 전문의 4명이 포진해 첨단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망막질환을 연간 1200건 이상 치료하고 있다.
망막질환은 각종 신경세포와 혈관 등이 밀집해 있는 미세한 조직이라 진단이나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인력과 첨단 안과 장비가 필요하다. 새빛안과병원은 망막 전문의 4명이 포진해 첨단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망막질환을 연간 1200건 이상 치료하고 있다./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망막 전문의 4명… 연간 1200건 이상 치료

망막은 각종 신경조직과 세포, 혈관 등이 작은 공간에 밀집해 있어 진단이나 치료가 어렵다. 새빛안과병원 김기석 진료부장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전신질환에 의해 망막질환이 발병하는 경우도 많은데,이런 경우에는 이들 질환과 함께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치료 기간도 길어져 예상치 못한 합병증 발생의 위험도 크다"고 말했다. 망막질환 치료를 위한 전문인력이 필요한 이유다.

하지만 망막질환은 수술 및 시술 난이도가 높은 탓에 수련 기간이 길어, 전문의 자체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새빛안과병원 망막센터는 이런 환경에서도 웬만한 대학병원보다 많은 4명의 망막 전문의가 포진하고 있다. 이들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대표적인 망막질환 외에 중심성망막증, 망막혈관폐쇄증, 포도막염, 망막박리, 미숙아망막증 등 다양한 망막 관련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수술한다.서울성모병원 출신의 김기석 진료부장을 필두로 한 대학병원 출신의 망막 전문의 4명이 연간 1200건이 넘는 망막 시술 및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첨단 안과 장비로 진단 및 치료 성공률 높여

망막질환의 정밀한 진단과 수술에는 첨단장비의 역할도 크다. 새빛안과병원 망막센터 임수진 진료과장은 "눈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미세하고 예민해 장비 의존도가 높다"고 말했다.

새빛안과병원은 대학병원급 첨단 안과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장비는 망막의 단층 영상을 얻어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빛간섭단층촬영기(OCT)와 고화질의 망막 혈관 조영술이 가능한 안저혈관조영기(HRA-2) 등이다. 이들 기구는 일반적인 망막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는 망막 혈관의 세밀한 이상 유무까지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유리체(안구 중심부 공간을 채우는 젤 형태의 물질) 절단 속도가 빨라 망막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술 중 안압 조절 기능도 있어 합병증까지 예방하는 수술 시스템(콘스텔레이션)도 갖췄다.

◇여러 안질환, 한 번 방문해 모두 진료

진료 시스템이나 비용 부분에서도 장점이 많다. 망막질환 환자는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다른 안질환을 복합적으로 가진 경우가 많은데, 이런 환자가 대학병원에 방문하면 각각의 안질환 치료를 위해 2차·3차 예약과 재방문이 필요하다. 하지만 새빛안과병원은 망막센터를 포함해 백내장·노안, 녹내장, 성형안과, 라식, 소아안과·사시까지 총 6개의 특화전문센터를 운영해 한 번에 여러 개의 안질환을 가진 환자가 바로 진료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여기에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도 상시 진료해 내과질환과 연관돼 나타나는 안질환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수술도 바로 시행한다. 비용은 대학병원보다 40~50% 저렴하다.

이 같은 우수한 시스템 덕분에 새빛안과병원은 국내 정상급 진료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고양시의 입원이 필요한 중증 안과 수술의 60% 이상이 새빛안과병원에서 실시된다. 2016년에는 누적 외래환자가 16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수술 환자도 1만10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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