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집에서 하면 생존율 23% 증가

입력 2018.10.29 13:52

환자가 혈액투석 기기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
가정 내 혈액투석 환자가 센터 내 혈액투석 환자보다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조선일보DB

혈액투석 환자는 병원보다 가정에서 투석할 때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에릭 와인핸드 박사 연구팀은 미국 혈액투석 환자 55만7139명을 분석해 가정 혈액투석과 병원 혈액투석 환자의 생존율을 비교했다. 혈액투석은 콩팔 기능을 상실한 환자의 체액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투석액을 이용해 수분, 나트륨 등 과잉 물질은 제거하고 부족한 물질은 보충하는 것이다. 가정 혈액투석은 가정용 기계를 이용해 이뤄진다.  

연구팀이 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환자의 생존율은 가정 혈액투석 91.7%, 투석실 혈액투석 81.4%로, 가정 혈액투석 환자가 투석실 혈액투석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44세의 경우 가정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 위험은 46%로 가장 낮았으며. 40~64세 26%, 65세 이상은 11% 낮았다. 와인핸드 박사는 “새로운 투석 환자는 1% 미만이 가정 혈액 투석을 처방받았다”라며 “이번 연구결과는 새로운 투석 환자가 가정에서 혈액투석을 하도록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3~28일 미국 신장학회 ‘ASN Kidney Week 2018’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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