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장소별 유아 영양 상태 분석하니…

연구팀은 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총 1320명 유아의 점심 식사 장소와 영양소 섭취 상태를 살폈다. 식사장소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보육기관과가정으로 나눴다. 유아는 1~2세와 3~5세를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총 칼로리는 장소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영양소나 식품군 섭취 상태에 차이가 있었다. 보육기관에서 식사하는 유아는 채소류 섭취량이 많았지만, 우유류·난류·과일류 섭취량은 가정에서 식사하는 것 보다 적었다. 또한 보육기관 식사군은 가정 식사군에 비해 비타민B2(리보플라빈) 섭취량이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많았다. 리보플라빈은 우리 몸속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으로, 부족하면 지루성 피부염·구각염·안구건조증·빈혈 등이 생길 위험이 있다. 단백질, 탄수화물 섭취량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지방 섭취량은 가정 식사군이 약간 높았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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