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에 의하면, 중년 이후 하루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여성은 성생활의 빈도가 증가하고,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이 올라가고 발기력이 좋아진다. 다른 연구에서는 커피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성욕을 증가시키고 남성의 음경 혈관을 확장시켜 발기력을 강화한다고 밝혀졌다. 커피가 성적 욕망을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분비를 자극해 성욕을 올린다는 것이다. 이런 성욕 증가 효과는 평소 커피를 마시지 않던 사람이 커피를 마실 때에 주로 나타난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커피가 성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들도 많다. 커피는 교감신경계의 긴장을 초래해 성적 흥분을 줄이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손을 상승시켜 성기능을 위축시킨다. 카페인이 남성의 음경해면체에서 발기에 관여하는 아데노신 효소를 억제해 발기 강도를 떨어뜨린다는 연구도 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정자의 수가 감소하고 운동력이 떨어져서 불임이 초래될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 커피는 최음제나 정력제로도 여겨져 왔으나 성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의학적인 근거는 명확하지 않다. 커피뿐 아니라 의학적으로 남성의 정력 강화나 여성의 성적 흥분 효과가 입증된 식품은 없으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다니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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