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 대신 '비디오 게임'…만성요통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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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게임을 이용한 만성요통 관리가 물리치료 프로그램만큼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사진=클릭아트코리아

가정용 비디오 게임이 노인의 만성요통 증상 완화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이 '물리치료(Physical Therapy)'지에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가정용 비디오 게임 연습은 노인의 만성요통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연구팀은 만성요통이 있는 55세 이상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가정용 비디오 게임이 통증 완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했다. 비디오 게임은 닌텐도 위핏유를 사용했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전문 물리치료사 없이 가정에서 8주 동안 일주일에 세 번, 60분 동안 유연성 강화, 유산소 운동을 연습했다.

그 결과, 가정용 비디오게임은 노인의 만성요통을 27% 감소시켰다. 또한 운동 기능이 23% 증가했다. 8주의 비디오 게임 연습 효과는 물리치료사의 감독 하에 완료된 운동 프로그램의 효과와 비슷했다. 잘 짜여진 운동 프로그램은 만성요통을 관리하는 좋은 수단으로 권장되지만, 환자들이 가정에서 이를 잘 따르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반면, 비디오 게임은 순응도가 높았다. 참가자는 권장된 프로그램의 평균 85%를 완료했다. 비디오 게임은 참가자의 능력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점수를 매긴다. 이런 기능이 참가자에게 동기 부여가 되고, 결국 프로그램의 순응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연구팀은 "비디오 게임은 고령자가 가정 운동을 통해 만성요통을 스스로 관리하려는 동기를 높이고, 통증이 있음에도 일상생활을 계속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