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많이 하는 여성, 유방암 위험 최대 80%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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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야간 교대근무가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클레대학 연구팀은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5개국의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6093명과 유방암 진단을 받지 않은 여성 6933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근무와 유방암 발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야간 교대근무가 잦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근무하는 여성은 정상적으로 근무하는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12% 컸다.

이런 경향은 폐경 전의 젊은 여성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에서 폐경 전 여성의 경우 유방암 위험이 26% 컸다. 야간 교대근무가 10시간 이상일 경우 이 위험은 36%로, 주 3일 이상일 경우 80%까지 커졌다. 연구를 진행한 앤 그런디 박사는 "야간 근무가 생체 리듬을 방해하고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한다는 가설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역학저널(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