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계란 중 일부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돼 정부당국이 회수·폐기 조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 설폰의 기준치는 kg당 0.02mg이지만, 이 계란에선 2배인 0.04mg이 검출됐다. 피프로닐은 살충제의 한 종류로, 이 계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 설폰은 피프로닐 원액이 아닌 피프로닐의 대사산물이다.
이에 따라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키로 했다. 현재 부적합 농가의 계란은 3회 연속 검사 합격 후 2주후 3회 연속검사를 실시토록 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계란 안전관리를 위해 산란계 농가 및 시중 유통 계란에 대한 지도·점검 및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며 “정부는 부적합 농가에서 보관 및 유통 중인 계란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