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에 생긴 좁쌀만 한 돌기 ‘비립종’…짜도 괜찮을까?

입력 2018.09.11 11:32

거울을 보며 눈가를 만지는 여성
눈가에 생긴 좁쌀만 한 비립종은 집에서 짜내면 세균에 감염되거나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크다./사진=헬스조선DB

눈가에 좁쌀만 한 돌기가 생겼다. 여드름과 비슷하게 생긴 이 돌기는 ‘비립종’이다. 비립종의 정체는 무엇이고,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

비립종은 피부에 생기는 1~2mm의 좁쌀만 한 양성 종양이다. 피부 모공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이 뭉쳐 굳어진 것이다. 얇은 피부에 잘 생긴다. 눈가에 주로 많이 생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주요 원인은 피부에 남아 있는 화장품과 피부 자극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다른 사람에게 옮거나 퍼지지 않는다. 염증이나 통증도 없어서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건강에는 지장이 없다. 다만, 눈에 띄는 부위에 생기기 때문에 외모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집에서 손으로 짜내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비립종을 짜내면 세균 감염의 우려가 크다. 더 큰 문제는 흉터다. 병원에서 전문적으로 짜내는 것과 달리 흉터가 남을 수 있다. 혹 떼려다 혹을 붙일 수 있다는 의미다. 좁쌀만 한 돌기가 비립종이 아닌 ‘한관종’일 가능성도 있다. 한관종은 비립종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잘 사라지지 않고 쉽게 재발한다.

병원에선 바늘로 구멍을 낸 뒤 압출기로 피지를 빼낸다. 전기소작법이나 탄산가스레이저 시술로 돌기를 태우는 방법도 있다.

비립종이 생기기 않게 예방하려면 평소 화장을 완벽하게 지우고 각질이 쌓이지 않도록 깨끗이 세안해야 한다. 눈가를 손으로 자주 비비는 습관도 비립종의 원인 중 하나다. 안구에도 좋은 습관은 아니니 버리는 것이 좋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