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노쇠코호트사업단(KFACS)이 28일 건국대에서 '장기 요양과 치매 예방을 위한 노쇠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일본의 노쇠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연구 활동 등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발전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장기 요양 예방을 위한 노쇠의 중요성과 노쇠 코호트 연구(아주대 이윤환 교수) ▲치매의 예방을 위한 노쇠 및 보행장애의 중요성과 노쇠 코호트 연구(경희대 김미지 교수) ▲지역사회와 보건소를 연계한 노쇠 관리 사업 소개(동아대 박현태 교수)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윤환 교수는 "85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은 前노쇠 상태다"라며 "이는 장기 요양비 증가를 초래하는 등 여러 문제를 낳을 수 있으므로, 우리 사회가 노인의 노쇠에 대해 더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현태 교수는 "운동은 전두엽의 기능을 증진하는 등 노인의 인지 노쇠 및 신체 노쇠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사회 여러 분야에서 운동을 비롯해 식사 등 노인의 생활을 개선해 노쇠를 예방하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2부는 ▲노쇠 관리를 위한 한국의 사업 사례(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남순) ▲노쇠 관리를 통한 장기요양 예방의 일본 사례(동경대 카츠야 이이지마 교수)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카츠야 이이지마 교수는 일본에서 이뤄진 노쇠 관련 연구 등 일본이 어떤 방식으로 노인들의 노쇠 예방에 개입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KFACS 원장원 사업단장은 "노쇠는 건강한 노년기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우리나라 노인의 8% 정도가 노쇠하다는 통계가 있다"며 "고령사회에 접어든 이 시점에서, 노쇠를 적극 예방하고 관리하려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만큼 KFACS에서 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