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돌보다가…간병인 심리적 고통 일반인의 5배

입력 2018.08.22 14:02

앉아있는 두 사람이 손을 포개고 있다
암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의 심리적인 고통이 일반인보다 5~7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조선 DB

암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의 심리적인 고통이 일반인보다 5~7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맨체스터대학교 건 그란데 교수팀이 주도한 연구는 2015년 암으로 가족을 잃은 간병인 1504명의 응답을 토대로 4개월 동안 겪은 심리적 건강 및 전반적 건강 상태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간병인 중 임상적으로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받는 참가자는 83%로, 일반인 15%보다 높았다. 정신적 문제는 모든 연령에서 간병인이 일반인보다 5~7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일반적인 건강 점수도 간병인이 일반인보다 낮았다. 점수 차는 젊은 나이에서 더 컸다. 여성 간병인은 남성 간병인보다 건강 상태가 더 나빴다. 연구팀은 “말기 환자를 돌보는 심리적 고통의 규모가 엄청나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완화의학(Palliative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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