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안 좋을 때 업무 수행 능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연구팀은 9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기분이 기억 능력, 빠르게 생각하는 능력, 집중력 등 업무 수행 능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감정 반응도에 따라서 감정 반응도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으로 나누었다. 감정 반응도가 높은 사람은 감정 반응도가 낮은 사람과 비교해 감정을 강렬하게 느끼고 지속 시간이 길다. 연구 결과, 감정 반응도가 높은 사람은 기분이 좋지 않을 때의 업무 수행 능력이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감정 반응도가 낮은 사람은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오히려 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감정 반응도가 높은 사람은 부정적인 감정에 익숙해 감정을 더 잘 다룰 수 있다”며 “따라서 기분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성격과 개인차(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