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 중에 ‘마른 익사’라는 것이 있다. 마른 익사는 물놀이 중에 폐에 물이 들어가 물 밖에서 호흡 곤란을 겪게 되는 상태이다. 마른익사는 물속에선 질식할 정도의 작은 양의 물이 폐 속으로 들어가 있다가 기도에 있는 근육에 경련을 일으켜 호흡이 힘들어지는 것을 말한다. 마른 익사는 물속에서 일어나는 것과 동일하게 호흡곤란과 함께 뇌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
마른 익사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에는 물 밖에서 기침이 계속되고 숨이 가빠지거나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다. 물놀이 후 24시간 이내에 물 밖에서 기침을 하면서 무기력해진다면 마른 익사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마른익사는 만 3세 미만의 어린아이에게 주로 발생한다. 목에는 후두가 있어 갑작스럽게 물을 마시게 되도 물이 폐로 들어가지 않게 후두가 막아준다. 하지만 어린아이는 후두가 완전하게 발달하지 못해 물놀이 중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물이 기도를 거쳐 폐로 들어 갈 수 있다. 만약 어린아이가 물속에서 오랫동안 허우적댔거나 물놀이 후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계속 기침을 하면서 숨이 가쁜 상태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일찍 발견해야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는 폐에 산소를 공급해 호흡을 정상화하는 방법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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