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 심장 질환 사망률 OECD 국가 중 한국만 '껑충'

입력 2018.07.10 08:59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와 멕시코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최근 통계에 따르면 1990년 대비 2015년의 OECD 국가 허혈성 심장 질환 사망률은 평균 52% 감소했다. 감소폭이 가장 큰 국가는 덴마크(81% 감소)였으며, 네덜란드(75% 감소), 노르웨이(73% 감소)가 뒤를 이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43% 증가했고, 멕시코는 1% 증가했다.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허혈성 심장 질환의 초기 증상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고, 증상이 발생했을 때 의료기관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가슴 통증이 강하게 30분 이상 지속되며 호흡곤란, 어지럼증, 실신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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