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금연클리닉’, 투입 예산 대비 효과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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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금연클리닉 사업 예산은 매년 증가했지만, 금연 성공률은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헬스조선DB

보건소 금연클리닉 사업 예산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금연 성공률은 반대로 매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으로 금연클리닉에 투입된 예산은 최대였지만, 금연 성공률은 최저였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내용이다.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 6개월 후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2014년 49.2%에서 2015년 43.5%, 2016년 40.1%, 2017년 37.1%로 매년 낮아졌다. 금연클리닉 예산은 2014년 122억 원에서 매년 증가해 2017년에는 2014년의 3배가 넘는 385억 원이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동금연클리닉(금연희망자가 20인 이상인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의 경우 이를 운영하는 251개 보건소 중 금연 성공률이 10% 미만인 곳이 19개나 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해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6개월 금연 성공률이 가장 높은 광역단체는 대전(53%)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23.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