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인데 무릎 뻣뻣하고 통증 심하다면, "혹시, 다이어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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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다이어트는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헬스조선 DB

날씨가 더워지면서 옷이 얇아짐에 따라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단순히 몸매가 아름다워질 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의욕만 앞선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몸을 망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단기간 극단적 다이어트, 퇴행성 관절염 초래
무리한 다이어트가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는 '퇴행성 관절염'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50대 이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은 "무리한 다이어트는 체내 정상적인 영양소 공급은 방해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관절에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관절이 약해지게 만든다"며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근력이 약하므로 굶는 다이어트를 지속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퇴행성 관절염, 빠른 대처가 중요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연골이 지속적으로 마모되고, 무릎 통증이 지속돼 관절이 붓고 다리가 'O'자로 휘어지는 등 기형이 유발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에는 무릎이 뻣뻣하고 약간의 통증과 함께 열이 나지만, 쉬면 통증이 줄어든다. 하지만 오랜시간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린 후에는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일 젊은 사람이라도 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통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병주 원장은 "단기간의 다이어트보다는 꾸준한 식습관 관리와 적당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고,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