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무 엄마가 순무에게 배운 소소한 인생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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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이나 고양이나 똑같다. 모두 각자만의 속도가 있고 방식이 있다. 순무는 순무만의 방식으로 우리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2. "잘 잤니?" "다녀왔어"와 같은 인사를 하면 고양이는 늘 그 인사를 마음속에 새기고 기뻐한다. 하루를 무사히 보내고 인사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고양이를 보며 깨닫는다.

3. 순무와 가족이 된 이후 변한 수많은 것들 중에 한 가지는 나의 세계가 넓어졌다는 거다. 내 인생은 순무가 있던 때와 없던 때로 나뉜다.

4. 순무는 그 존재만으로도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주는 좋은 선생님이다.

5. 순무의 삶에서 필요한 건 한두 가지뿐이다. 순무는 그것을 소중히 여길 줄 안다.

6. 고양이와 함께 살면 알게 된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표현하지 않아도. 내가 진심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