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대 대한병원협회장에 도전하는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5일 출마의 변을 통해 "30년간 의사로서 의료현장을 체험한 경험과 8년간 의료기관장과 대학 부총장 등 보직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협회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영진 병원협회장 후보자는 "직능단체, 시도병원회와 적극 소통하고 협업해 ‘단합된 병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전임 회장님들로부터 ‘회원은 많은데 정작 같이 일 할 사람은 많지 않다’. ‘직능단체 간 의견 조율이 어렵다’ 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1000 여개의 회원병원과 10개의 직능단체 그리고 12개의 시도병원회가 ‘2인3족의 전략적 연대’를 이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협업하고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원들의 제언과 충고를 통해 협회 정책수립과 운영에 반영해 화합하는 병원협회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임 후보자는 소통과 협업하는 협회와 함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강력한 대외 협상력을 통해 강한 병원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와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다년간 보건복지부와 유관기관, 노사정협의체, 각 학회와 소통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특위의 전문가 대표로 참여해 의료인력 확충과 정부의 실질적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중소병원의 경우는 중소기업과 동등한 세제 혜택과 지원 정책도 요청 중이다. 임 후보자는 "문재인 케어(care)와 저(低)수가 기조에 대한 대응, 공적 역할 수행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 혜택,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간호인력의 원활한 수급,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산재한 현안들에 대해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TFT를 구성하고 상시 피드백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의 전문성을 키우고 역량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회원들의 권익과 관련된 정책현안들에 대해서는 전문가단체에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세미나 워크샵 등을 개최해 논리적 타당성과 객관적 합리성을 확보해 준비된 병원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협회 사무국 구성원의 지속적 학습확동에 의한 역량강화로 전문성 제고와 효율적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적절한 동기부여에 의한 사기진작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 후보자는 "회원들을 찾아가고 사랑방 역할을 하는 ‘친근한 병협’으로 나아가겠다"며 "시도병원회와의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즉각 반영하는 한편, 협회에 핫라인을 개설하고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해 회원들의 손발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저의 좌우명은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겨라'로, 전임 회장님들의 업적을 존중하고 좋은 정책은 이어받아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며 "회원 한 분 한 분을 섬기는 '섬김의 리더십'으로 대한병원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