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현지 진출 원하는 국내 제약기업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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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산업대표단과 우즈벡 투자위원회는 현지투자를 원하는 한국제약기업에 대한 우즈벡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CIS(독립국가연합) 진출 모색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을 방문한 한국제약산업대표단이 우즈벡 정부로 부터 현지 진출을 원하는 한국제약기업에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우즈벡 부총기 간 체결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우즈벡 진출 시 인허가 간소화 ▲우즈벡 정부의 현지 인프라 구축 지원 ▲공동 투자 등 자금 지원 ▲세제 혜택 등에 관한 구체적 논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방문단은 우즈벡 미르자에브 시르다리야주 시장과의 면담에서 한국기업특별단지 구성을 위한 각종 세제, 인프라 구축 등 현지진출을 원하는 한국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시르다리아주 산업단지는 우즈벡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제약산업특별단지 중 하나로 산업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다림바이오텍은 시르다리아 특별단지 내 토지 분양에 대한 계약을 당일 면담자리에서 체결해기도 했다.

두스무라토프 제약산업발전기구 부회장은 “한국기업들이 우즈벡에 활발하게 진출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즈벡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1조 원에 불과하지만, 연평균 6%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한 관세 장벽이 없고, 허가가 비교적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우즈벡의 경우 CIS 진출의 교두보 기능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방문에 따른 양측간 합의로 한국 제약기업의 우즈벡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논의된 사항과 관련,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우즈벡 정부간 회담에서 우선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 협회는 이번 우즈벡과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기업의 CIS 시장 진출기반 조성을 위한 TF팀 구성 및 현지 투자 설명회 개최 등의 후속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