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셰프 이찬오가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이찬오는 조사 과정에서 마약 혐의를 부정했으나 소변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지난 15일 이찬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찬오가 흡입한 마약은 마리화나보다 6배 정도 강력한 '해시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찬오는 해시시를 해외에서 밀수입해 들여와 흡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해시시는 대마초의 꽃 이삭과 수지를 농축해 만든 것으로 대마수지라고도 불린다. 주로 중동이나 북아프리카지역에서 사용되며 가격도 비싸다. 해시시는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향정신성 물질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성분이 대마초보다 많이 들어있어 환각 증상과 의존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시시는 마리화나보다 6배 이상 강한 효과를 낸다고 한다. 몸속에 들어와 뇌의 '해마'를 손상시키고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에 변화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인지 능력이 떨어지고 강한 환각 등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난다. 중독될 경우 호르몬 분비 이상 등 내분비 기능장애와 함께 조현병(정신분열증) 등 중독성 정신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