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자에게 실시되는 '관상동맥우회술' 4차 적정성 평가결과에서 1등급 평가를 받은 곳은 57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년간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3505명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술한 전국의 의료기관 80곳을 대상으로 4차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1등급이 57개(90점 이상), 2등급이 15개(80~89점), 3등급이 1개(70~29점)로 집계됐다. 등급외 판정은 7곳이다. 이번 평가에 사용된 지표는 ▲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과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다.
등급별 지역 분포를 보면, 1등급은 서울권에 21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권이 15곳, 경상권 13곳, 전라권 4곳, 강원권 2곳, 충청권 1곳, 제주권 1곳이 선정됐다. 상급종합병원 중 2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서울권에서는 경희대병원이 유일했다. 경상권에서는 영남대병원, 충청권에서는 충북대병원이 2등급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종합병원 중 2등급을 받은 곳은 12곳으로 나타났다. 호남권에 위치한 원광대병원은 유일하게 3등급을 받았다.
심사평가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국민이 병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관상동맥우회술이 가능한 병원의 위치를 적정성평가 결과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허혈성 심질환 관련 응급상황 발생시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평가와 유용한 병원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