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만으로 무릎 관절염 개선에 도움 안 돼

연골 소실 잘 돼… 식이요법 병행

비만인 사람은 무릎 관절염의 예방과 완화를 위해 적절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운동만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무릎 관절염 개선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북미방사선학회(RSNA)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과체중 혹은 비만인 사람 760명을 ▲식이요법 그룹 ▲운동요법 그룹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병행 그룹으로 나눠 살을 빼도록 했다. 4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무릎 연골을 MRI로 찍은 결과, 식이요법 그룹과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병행 그룹은 무릎 연골이 조금 소실됐지만, 운동만으로 체중을 감량한 그룹은 무릎 연골 소실이 더 많았고 심지어 체중 감량하지 않은 그룹과 무릎 연골 소실 정도에 차이가 없었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의대 알렉산드라 게싱 박사는 "운동만 무리하게 하다보면 관절 피로가 심해지고, 결국 염증물질(인터루킨-6) 증가로 이어져 연골 소실이 많아진다"며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와 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