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필수 유지 업무 대상자를 제외한 400여 명의 조합원이 12일부터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9일부터 파업을 진행하며 빨리 파업 국면을 해결하기 위해 주말 동안 병원과 교섭을 진행했지만 병원 측이 타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동조합의 요구는 △비정규직 1600명 정규직 전환 △의사성과급제 폐지△어린이병원 외주 급식 직영 전환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철수 △외상센터 및 화상센터 운영 △신입 직원 임금 삭감 및 강제 복지 삭감 복원 등이다.
이에 병원측은 정규직 전환에 대해 "무기계약직은 연내에 정규직화할 예정이며, 유기계약직의 경우 소정의 평가를 거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무기계약직을 정규직과 같은 개념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간접 고용된 노동자의 경우 정부 가이드라인을 따라 노사 전문가 협의 기구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