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제3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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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은 12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3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경희대병원 제공

경희의료원이 내년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을 앞두고 '제3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2월8일(금)부터 9일(토)까지 이틀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다.

심포지엄 주제는 '직장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길연 후마니타스 암병원 설립 추진 사무국장(경희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직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최근 발병률과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치료 가이드라인은 여전히 구식"이라며 "국내에 새로운 직장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더 많은 환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경희의료원이 추구하는 '정밀의학 기반의 직장암 치료'에 대한 이야기가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길연 교수는 "직장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3~4기에 발견되는 사례가 많다"며 "이에 철저히 대비하려면 병기에 따른 세분화된 치료, 유전적 특성, 발생원인 등 개인별 맞춤 암 치료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환자별 최적의 직장암 치료법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 최초의 암병원인 영국 로열마스덴 병원도 힘을 보탠다. 경희의료원과 로열마스덴은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 '환자별 정밀 암 치료'에 관한 공동임상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아시아 직장암 치료 가이드라인 완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외과연구재단', '대한직장암협의체'도 이번 심포지엄에 함께 한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정밀의학을 기반으로 개인별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까지 보장한다는 목표로 2018년 후마니타스 암병원을 건립 예정이다. 김시영 후마니타스 암병원 설립 추진 본부장(경희대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은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단순 질병 치료를 넘어 환자와 가족의 삶과 정신, 가족관계 회복까지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영양분석 및 쿠킹클래스, 웃음 치료, 경희산책길 힐링 투어 등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며, 일부는 이미 운영 중에 있다"고 말했다.